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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의 힘겨운 출마선언
    실시간 뉴스 2022. 7. 16. 18:10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심히 괴로워하는 박지현 씨는 출마 선언도 힘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폴리스라인 앞에 서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개인과 각종 단체의 항의와 기자회견이 이어지자 경찰이 국회 정문 밖 방범 울타리 앞에서 기자회견 장소로 지정한 겁니다. 약 30미터 길이의 철제 울타리에는 "폴리스 라인"과 "기자회견 장소"의 표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박 전 대표는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구멍을 메우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녀를 양육함으로써 주변의 소음과 싸워야 했던 박 씨의 이마에 땀이 흘렀습니다. 확성기가 없어 취재진 30여 명도 애를 먹었습니다. 박 전 회장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취재진은 한여름 햇볕에 데워진 도로의 더위를 견디며 최대한 가까이 앉아 메모를 했습니다. 인터뷰는 왕복 9차선 도로를 달리는 차량 소음에 파묻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회의사당 소통의 장에서 편안하고 편안하게 뛰겠다는 선언과는 사뭇 다른 선언이었습니다.

     

    국회 소통관, 분수 광장 사용에 현역의원 도움 못 받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박 전 대표가 왜 소통담당관이 아닌 국회 밖에서 출마 선언을 해야 했을까요? 전날까지만 해도 박 전 위원장이 직접 소통센터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려 했지만, 행사장 이용에 대해 현역 의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규정에 따르면 통신센터는 국회의원이 요청해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당규에 따라 '출마 자격이 없다'는 당론 결정에도 출마를 강행한 박 전 의장에 대한 당의 냉정한 시각이 장소 선택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소통관에 이어 야외 공간인 분수광장을 2차로로 선택했지만 이마저도 같은 이유로 이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현역 의원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박 전 대표는 결국 시민단체들이 이용하는 국회 앞 보도를 출마 선언 장소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위선과 결별하고 더 엄격한 민주당을 만들 것입니다,"라고 그는 발표에서 말했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반드시 조국의 강을 건너겠다"며 '86대 용학도'와 '팬덤과의 결별'을 통한 당 혁신을 주장했습니다. 땀을 닦으며 자신의 입장을 밝힌 후, 박 씨는 주저 없이 다음 질문에 답했습니다.

     

    국회 밖 도로변에서 육성으로 출마 선언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당규에 따르면, "우익 당원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권리당원이 아니면 당선권이 없어 17~18일 후보등록 후 등록 신청이 반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마 기자회견이 끝난 후, 박 전 대통령은 동행한 관리들과 함께 조용히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공직에 출마하려는 그녀의 결심과는 달리, 박 씨는 외롭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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