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90% "韓 불평등 심각"

• 대다수 청년, 사회 불평등 심각하게 인식 :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청년이 사회의 불평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세대 내 자산 격차는 20대 청년층에서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소득 상위 20% 남성은 5명 중 4명이 결혼하는 반면 소득 하위 20% 남성은 4명 중 1명만이 가정을 꾸리는 실태가 드러났다.
•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과 저출산의 관련성 : 한은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은 저출산을 심화시킬 수 있다. 불평등 심화는 상대소득을 낮춰 저출산을 유발하며, 비관적인 출산율은 세대 내 불평등 수준이 높은 고령층의 인구 비중을 높여 경제 전반의 불평등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 청년들의 경쟁 압력과 불안 : 한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청년은 경쟁 압력과 그에 따른 고용, 주거, 양육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불안은 결혼과 출산의 연기와 포기로 이어지고 있으며,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