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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이론, 자아 심리학카테고리 없음 2021. 12. 27. 10:28
초자아가 무조건 강하면
도움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남들이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스스로 자기를 비난하다가
우울증에 빠집니다.
초자아는 다소의 융통성이 있어야
오히려 건강합니다.
초자아가 강하게 경직되면
눈치나 보는 소극적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자아의 기능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극단적인 경우에는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적응을 못하고
정신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에는 자아의 힘,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조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정신분석이론을 자아 심리학이라고 합니다.
출발은 프로이트였지만
자아 심리학은 프로이트의 막내딸,
안나 프로이트와 제자들에 의해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자아 심리학은 미국을 중심으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이드 심리학과 자아 심리학에 이어
프로이트 사후에도 후학들이
다양한 이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중에서 대상관계 이론과
자기 심리학 이론이 주목을 받을 만합니다.
사실 지형이론과 구조이론은
좀 추상적이고 도식적인 면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 대상관계이론이나
자기 심리학은 경험에
더 기반을 두고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만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 학파의 정신분석학은
프로이트 시절에 정체되지 않고
새로운 이론들이 이어지며
발전에 동참한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현대 정신분석학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 이론이 대상관계 이론입니다.
‘대상’이란 사람을 말하며
대상관계란 무의식에서 일어나고 새겨지는
나와 남 사이의 관계입니다.
대상관계 이론의 창시자는
멜라니 클라인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의 클라인은
헝가리, 독일을 거쳐 분석가가 되었고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는데,
그녀의 영향은 이제 유럽, 남아메리카를 거쳐
미국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